강릉여행은 언제나 옳습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와 감성적인 산책길, 개성 넘치는 예술 공간,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모두 갖춘 강릉은 계절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강문해변과 솟대다리, 그리고 강릉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념품 먹거리까지, 알찬 당일치기 루트를 소개해드립니다.
1. 강문해변: 바다와 바람을 품은 산책길
강릉여행의 시작은 강문해변입니다. 넓은 백사장과 데크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바다를 따라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에요. 햇빛이 반사된 바다빛과 하얀 파도가 어우러져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데크길 옆으로는 벤치와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강릉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특히 해가 질 무렵 윤슬이 비치는 풍경은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습니다.
주차 정보
- 주소: 강릉시 강문동 182-37
- 주차비: 최초 30분 600원, 10분 추가 시 300원, 일 최대 1만 원
2. 솟대다리: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
강문해변 왼쪽 끝에 위치한 솟대다리는 짧지만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강문해변의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을 지녔습니다.
물빛이 맑은 날에는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 덕분에 더운 날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죠. 날씨가 좋다면 경포해변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함께 걸어보는 것도 강릉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3. 하슬라아트월드: 자연과 예술의 조화
강릉여행에서 예술적 감성을 더하고 싶다면 하슬라아트월드를 추천합니다. 정동진역에서 가까운 이곳은 동해 바다를 품은 대지 위에 현대미술관, 피노키오 박물관, 야외 조각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 예술 공간이에요.
현대미술관에서는 키네틱 아트와 설치미술 등 이색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피노키오 박물관은 어린이뿐 아니라 동심을 간직한 어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야외 조각공원은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 주소: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 운영 시간: 09시 ~ 18시
- 입장료: 성인 17,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1,000원
4. 오션스퀘어 & 하슬라카페: 예술 속 휴식
하슬라아트월드 내 오션스퀘어는 철골로 만든 독특한 구조물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터널처럼 얽힌 조형물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연결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위치한 하슬라카페는 강릉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예요.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어 휴식과 감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5. 강릉 기념품: 커피 향 가득한 커피콩빵
강릉여행의 마무리는 기념품 쇼핑이죠. 그중에서도 커피 향을 담은 커피콩빵은 꼭 사가야 할 강릉 대표 먹거리입니다. BTS 뷔가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진 강릉당 커피콩빵은 무인 판매 방식으로 운영되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 주소: 강릉시 창해로 351-1
- 운영: 24시간 무인 매장
- 가격: 커피콩빵 5구 6,000원 / 10구 11,000원
드립백 커피, 커피잼 등도 함께 구매 가능하며, 민트색 패키지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강릉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커피콩빵 한 입이면 그날의 바다 냄새가 다시 떠오릅니다.
6. 강릉 먹거리 팁
커피콩빵은 상온 3일, 냉장 7일, 냉동 3개월 보관 가능해 여행 후에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 먹으면 갓 구운 듯한 식감까지 재현할 수 있습니다.
쓴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커피맛이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요. 아메리카노, 홍차 등 단맛 없는 음료와 함께 즐기면 강릉여행의 여운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답니다.
강릉여행 한 번 더 가고 싶어지는 이유
강문해변의 시원한 파도, 솟대다리에서의 짧은 설렘, 하슬라아트월드에서의 예술 감상, 그리고 커피콩빵 한 입. 이 모든 순간들이 어우러져 강릉여행은 매번 새롭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이번 주말, 짧지만 풍성한 당일치기 강릉여행으로 떠나보세요. 바다와 예술, 맛있는 기념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