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이 조용한 시골 마을에 매년 5월이 되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바로 곡성기차마을에서 열리는 곡성 장미축제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기차마을 테마파크와 세계 장미정원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세계 1,004종 장미’를 앞세워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2025년 곡성 장미축제 일정은 5월 16일(금)부터 5월 25일(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축제 장소는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곡성기차마을 장미공원이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부 프로그램은 야간에도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은 유료로, 곡성기차마을 입장권과 별도 구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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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장미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1,004종의 장미가 만개한 장미정원이다. 유럽풍 정원 스타일로 꾸며진 이 공간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씻겨나간다.
올해 곡성 장미축제 프로그램은 테마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5월 16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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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5월 17~18일, 24~25일)에는 가족 체험형 콘텐츠와 버스킹 페스티벌이 집중 운영된다. 장미비누, 향수 만들기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는 주말 내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다.
주중에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미문화 세미나, 정원 해설이 포함된 가이드 투어, 플라워 클래스 등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이라면 평일 오전 시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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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축제 기간 전반에 걸쳐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장미정원 자유 관람은 물론, 장미를 배경으로 한 상설 공연 무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플리마켓, 곡성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먹거리 마켓도 놓치지 말아야 할 요소다.
곡성 장미축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편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곡성기차마을’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공식 주차장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도 무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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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KTX 곡성역 하차 후 셔틀버스를 타면 축제장까지 바로 이동 가능하다. 시외버스 이용 시 곡성터미널에서 하차해 도보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2025 곡성 장미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포토존과 SNS 인증 이벤트다. 장미터널, 분수광장, 장미 캐릭터존 등 인기 포토 명소는 물론,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오는 야경 정원까지 더해져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이다.
#2025곡성장미축제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숏을 올리면 기념품, 장미 관련 굿즈, 기차마을 할인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야외 축제인 만큼 방문 전 체크리스트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가 필수이며, 사진 촬영을 위한 보조배터리와 충분한 저장공간 확보도 필요하다. 넓은 축제장을 걸어다니기 때문에 편한 신발과 가벼운 겉옷은 기본이다. 특히 야간 개장을 고려 중이라면 모기 퇴치제도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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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장미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선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장미를 테마로 한 유럽풍 정원, 실감 나는 체험 콘텐츠, 공연과 포토존까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도를 선사한다. 특히 곡성기차마을과 연계된 관광 코스는 하루 여행은 물론, 주말 1박 2일 코스로도 적합하다.
봄날, 꽃 향기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2025 곡성 장미축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축제 일정, 프로그램, 입장권 정보 등은 곡성기차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꽃과 정원, 체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곡성에서의 특별한 5월을 놓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