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 고궁의 야간개장 일정과 입장 방법, 관람 꿀팁까지 한눈에! 고궁 야경의 매력과 함께 경복궁 야간 관람 정보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1. 서울 4대 고궁, 어디 어디일까?
‘서울 4대 고궁’이란 조선 시대 대표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을 의미합니다. 각 고궁은 역사적 의미와 건축미가 달라, 같은 왕조의 유산임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경복궁: 조선의 정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경회루와 근정전이 대표적입니다.
-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궁으로, 후원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창경궁: 자연 친화적인 궁궐로,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던 흔적도 남아 있어 색다른 느낌입니다.
- 덕수궁: 근대 건축물과 조선시대 건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석조전이 인상적입니다.
서울 4대 고궁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고궁 야간개장이 시작되는 계절에는 조명 아래 고궁의 고즈넉한 매력이 배가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 고궁 야간개장, 언제부터 언제까지?
2025년 기준, 서울 4대 고궁의 야간개장은 **봄(46월), 가을(910월)**에 집중 운영되며, 일부 고궁은 여름과 겨울 특별 개장도 병행됩니다.
고궁야간개장 일정관람 시간| 경복궁 | 4.5 ~ 6.2 / 9.20 ~ 10.29 | 19:00 ~ 21:30 (입장 마감 20:30) |
| 창덕궁 | 봄, 가을 후원 야간 관람 별도 진행 | 19:00 ~ 21:30 |
| 창경궁 | 3~11월 연중 야간 상시 개장 | 일몰 ~ 21:00 (입장 마감 20:00) |
| 덕수궁 | 상시 개장, 단 특별 프로그램만 운영 | 일몰 ~ 21:00 |
※ 야간개장은 사전 예매제로 운영되며, 경복궁과 창덕궁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약 후 입장 가능합니다.
👉 https://ticket.interpark.com
창경궁과 덕수궁은 일반 관람객에게도 상시 개방되며, 야경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3. 경복궁 야간 관람,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경복궁 야간 관람은 단순한 궁궐 산책이 아닙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고궁 건축물들이 극적으로 부각되며, 특별한 전통 공연이나 문화 해설이 동반되는 날도 있습니다.
- 포인트1 – 경회루 특별관람: 평소에는 접근이 제한되는 경회루 누각에 들어가 내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별도 신청 필요)
- 포인트2 – 궁중의상 체험: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 가능하며, 조명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인기입니다.
- 포인트3 – 전통음악 공연: 야간개장 중 일부 날짜에는 해금, 가야금, 판소리 등 국악 공연이 진행됩니다.
경복궁은 특히 야경 조명이 탁월하여, 한옥 지붕의 곡선미와 그림자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다른 고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고궁 야간개장 입장권 예매 방법과 유의사항
서울 4대 고궁 중 경복궁과 창덕궁은 100% 사전 예매제입니다. 따라서 현장 발권이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아래 절차에 따라 예매하셔야 합니다.
-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interpark.com)
- 예매 시기: 관람일 기준 약 1~2주 전 오픈, 조기 매진 주의
- 입장 방법: QR 티켓 또는 신분증 제시 후 입장
- 요금: 성인 3,000원 ~ 5,000원 (고궁마다 다름)
- 한복 착용자: 경복궁·창덕궁·창경궁은 한복 착용 시 무료 입장 가능
💡 꿀팁: 티켓 오픈 당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 시작되며, 주말/공휴일 티켓은 5분 내 매진되는 경우도 있으니 빠른 예매가 필수입니다!
5. 창덕궁과 창경궁, 야경의 또 다른 매력
창덕궁은 고궁 야간개장 중 가장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후원(비원)’이라 불리는 정원 구역은 조명 연출과 고목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창덕궁 후원은 일반 입장 외에도 가이드 해설이 포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 후원 야간 관람은 약 90분간 진행되며, 정해진 인원(20~30명)만 입장 가능합니다.
- 청의정, 애련지, 연경당 등 고즈넉한 한옥과 연못이 주요 관람 포인트입니다.
한편, 창경궁은 가장 편하게 방문 가능한 고궁 중 하나입니다. 매일 일몰 이후 자동으로 야간 조명이 점등되며, 별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제격입니다. 특히 온실과 대온실 주변이 은은한 조명 아래 매우 아름답게 연출됩니다.
6. 덕수궁의 야경은 어떻게 다를까?
덕수궁은 근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고궁으로, 야간개장 시 석조전의 서양식 건축미가 더욱 도드라집니다. 정전인 중화전과 전통 한옥 건물, 그리고 석조전 야경이 하나의 장면처럼 어우러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상시 야간 개방: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오후 9시까지 산책 가능
- 석조전 내부 관람: 사전 예약 필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연계 관람 가능)
- 덕수궁 돌담길 산책: 고궁 외부 산책로도 야경 명소로 유명합니다
덕수궁은 특히 퇴근 후 짧은 산책이나, 도심 속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으며, 서울시청과 정동길 등 주변 문화 공간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7. Q&A – 고궁 야간개장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고궁 야간개장에 우천 시에도 진행되나요?
A1. 대부분의 경우 소규모 우천은 그대로 진행되며, 기상 악화 시에는 사전 문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안내가 이뤄집니다.
Q2. 한복은 어디서 대여하나요?
A2.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인근에는 한복 대여점이 50여 곳 이상 있습니다. 대부분 당일 반납 기준이며, 1~2시간 기준 10,000원대부터 가능합니다.
Q3. 사진 촬영은 자유로운 가요?
A3. 일반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조명기구나 삼각대 사용은 제한됩니다. 인물 중심의 간단한 촬영 위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Q4. 아이 동반 관람도 가능한가요?
A4. 대부분의 구간은 유모차도 진입 가능하며, 창덕궁 후원은 일부 경사가 있으므로 안내원 설명에 따라 이동하면 무리 없습니다.
Q5. 외국인 관광객도 입장할 수 있나요?
A5. 물론입니다. 다국어 가이드북이 준비되어 있고, 일부 고궁은 영어 해설 프로그램도 병행됩니다.
8. 마무리
서울의 밤은 화려한 빌딩 숲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 4대 고궁 야간개장은 수백 년의 역사와 조명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경복궁의 위엄, 창덕궁의 정원, 창경궁의 자연미, 덕수궁의 낭만까지. 고궁마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계절마다 한 곳씩 돌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됩니다.
고궁 야간개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통 속에서 나를 돌아보는 조용한 산책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올봄 혹은 가을, 서울의 고궁을 다시 바라보는 특별한 밤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