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한옥마을과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라면, 진안은 숨겨진 자연 명소와 고즈넉한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 소개할게요!

1. 왜 전주와 진안을 함께 여행해야 할까?
전주는 전라북도의 중심지로, 조선 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로 지정될 만큼 먹거리도 풍부하고, 한옥마을을 비롯한 관광 명소들이 도보 거리에 몰려 있어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좋아요. 반면, 진안은 전주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고장으로, 웅장한 마이산과 맑은 용담호 같은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곳이죠. 이 두 지역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가까운 거리 덕분에 함께 묶어 여행하기에 최적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주와 진안의 필수 방문지, 맛집, 그리고 여행 팁을 총망라해 볼게요.

2.Day 1: 전주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탐방
1. 전주 한옥마을: 여행의 시작점
전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단연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약 700여 채의 한옥이 밀집해 있는 이곳은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예요. 2025년에는 한옥마을 내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와 전통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 시기를 잘 맞추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추천 활동**: 한복 대여점에서 예쁜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 찍기! 한복을 입으면 경기 전과 전동성당 입장이 무료라는 점도 꿀팁이에요.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 **운영 시간**: 24시간 (일부 시설은 별도 운영 시간 있음)
- **입장료**: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한옥마을 골목을 걷다 보면 곳곳에 자리 잡은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떡갈비 같은 전통 음식점들이 눈에 띕니다.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하는 걸 추천해요. 특히 **‘가족회관’**은 전주비빔밥 맛집으로 유명하니 꼭 들러보세요.

2. 경기 전 & 전동성당: 역사와 이국적인 매력
한옥마을 중심에 자리한 **경기 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이 보관된 곳으로, 조선 왕조의 자취를 느낄 수 있어요. 정전 앞에 세워진 하마비(말에서 내리라는 비석)는 독특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죠.
바로 옆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전동성당**이 있어요. 100년 넘은 서양식 건축물이 한옥과 어우러진 모습이 이색적이랍니다. 특히 석양 무렵 방문하면 사진 맛집으로 제격이에요.
- **경기 전 입장료**: 성인 3,000원 (한복 착용 시 무료)
- **전동성당 입장료**: 무료
- **소요 시간**: 약 1~2시간

3. 오목대와 이목대: 전주를 한눈에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오목대**는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전망 포인트예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주 시내와 한옥마을의 기와지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힘들지 않은 코스라 운동화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죠. 근처에 있는 **이목대**는 태조 이성계의 출생지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랍니다.
- **입장료**: 무료
- **추천 시간**: 해 질 녘 방문으로 야경 감상

4.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천국
저녁이 되면 **전주 남부시장**으로 이동해 보세요. 한옥마을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낮에는 전통 시장, 밤에는 야시장으로 변신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2025년에는 청년몰이 확장되며 새로운 푸드 트럭과 디저트 가게가 추가되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아요!
- **인기 메뉴**: 초코 파이, 닭꼬치, 모주 (전통 음료)
- **운영 시간**: 야시장은 금·토요일 18:00~23:00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2길 53
남부시장에서 배부르게 먹은 뒤에는 한옥 스테이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걸 추천합니다. **‘라한호텔 전주’**나 에어비앤비에서 예약 가능한 한옥 숙소들이 인기 많아요.
전주 여행 팁
- **교통**: KTX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 택시로 10분 이내 도착 가능.
- **최적 시기**: 봄(4~5월)과 가을(10~11월)이 날씨와 풍경 면에서 최고!
- **짐 보관**: 한옥마을 내 코인로커 이용 추천.
3.Day 2: 진안 – 자연과 평화로운 힐링 여행

1. 마이산과 탑사: 진안의 상징
둘째 날은 전주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인 **진안**으로 이동해 보세요. 진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이산**이에요.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솟아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유명한 이 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아래 자리한 **탑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탑사는 100여 개의 돌탑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사찰로, 사진 찍기에도 좋고 조용히 명상하기에도 좋아요. 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소요되며, 몸이 불편한 분들은 전기 마이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요.
- **주소**: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188
- **입장료**: 성인 3,000원
- **운영 시간**: 08:00~18:00

2. 용담호 드라이브: 자연 속 힐링
마이산을 둘러본 뒤에는 **용담호**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세요. 금강 상류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지만 주변의 산세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특히 가을에는 단풍, 봄에는 물안개가 피어나는 몽환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 **추천 코스**: 용담호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 즐기기
- **소요 시간**: 약 1~2시간

3. 운일암 반일암: 계곡과 폭포의 조화
진안의 또 다른 보석, **운일암 반일암**은 맑은 계곡과 시원한 폭포로 사랑받는 힐링 스폿이에요. 마이산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마치 동양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사진 찍기 좋아요.
- **추천 활동**: 계곡 옆 평상에 앉아서 간단한 피크닉 즐기기
- **주소**: 전북 진안군 정천면 모정길 134
- **입장료**: 무료 (주차비 별도: 약 2,000원)
- **소요 시간**: 약 1~2시간
가는 길에 작은 매점이 있으니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챙겨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2025년에는 이곳에 새로운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라 접근성이 더 좋아질 거예요!

4. 진안고원시장: 로컬의 맛과 정취
자연을 만끽한 뒤에는 진안 시내로 돌아와 **진안고원시장**을 방문해 보세요. 전주 남부시장만큼 크진 않지만, 진안 특산품인 홍삼, 고랭지 채소, 그리고 집에서 만든 반찬들을 구경하며 로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시장 내 식당에서 맛보는 따끈한 **진안 곰탕**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한 끼랍니다.
- **인기 메뉴**: 곰탕, 산나물 비빔밥
- **운영 시간**: 매일 08:00~19:00 (식당별로 다름)
- **위치**: 전북 진안군 진안읍 중앙로 33
진안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숙소로 돌아가기 전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겨보세요. **‘마이산 카페’** 같은 뷰 좋은 곳이 많으니 검색해 보시길!
4.Day 3 (선택): 전주로 돌아와 여유롭게 마무리
진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전주로 돌아왔다면, 마지막 날은 조금 더 느긋하게 즐겨보세요. 전주는 워낙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서 하루를 더 보내도 아깝지 않거든요.

5. 덕진공원: 연꽃과 함께하는 산책
전주 시내에 자리한 **덕진공원**은 연못과 연꽃으로 유명한 도심 속 오아시스예요. 특히 여름에는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봄과 가을에는 산책하기 좋은 날씨 덕에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죠. 공원 내에 있는 한정식 맛집 **‘덕진진’**에서 점심을 먹으며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323-2
- **입장료**: 무료
- **소요 시간**: 약 1~2시간

6. 전주 동물원: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
아이들과 함께라면 **전주 동물원**도 가볼 만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호랑이, 사자, 기린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입장료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들르기 좋아요. 2025년에는 동물원 내 체험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최신 소식을 확인해 보세요.
- **입장료**: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운영 시간**: 09:00~18:00
-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552-44
7. 마지막 식사: 전주 콩나물국밥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전주의 대표 음식, **콩나물국밥**으로! **‘삼백집’**이나 **‘현대옥’** 같은 유명 맛집에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한 그릇을 먹으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릴 거예요. 계란을 살짝 풀어 밥과 함께 먹는 그 맛, 잊을 수 없죠.
- **평균 가격**: 8,000~10,000원
- **팁**: 아침 일찍 방문하면 줄 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8. 전주 & 진안 여행을 위한 실용 팁
1. **이동 수단**
- 전주는 대중교통(버스, 택시)이 잘 되어 있지만, 진안은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전주역 근처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편리해요.
- 진안 내에서는 택시 호출 앱(카카오택시 등)을 활용하세요.
2. **계절별 준비물**
- 봄/가을: 얇은 겉옷, 편한 신발
- 여름: 모자, 선크림 (특히 운일암 반일암 물놀이 시)
- 겨울: 방한 용품 (마이산 바람이 세요!)
3. **예산 계획**
- 1인당 1박 2일 예상 비용: 약 15만~20만 원 (숙소, 식사, 입장료 포함)
- 저렴하게 즐기려면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로컬 식당 활용 추천.
4. **최신 이벤트 체크**
- 2025년 전주 한옥마을 봄꽃 축제 (4~5월 예정)
- 진안 마이산 단풍祭 (10월 중순~11월 초)
- 공식 홈페이지나 전주시/진안군 SNS에서 업데이트 확인하세요.
마무리: 전주와 진안, 당신의 다음 여행지로!
전주와 진안 여행 코스는 역사와 자연, 먹거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여정이에요. 전주의 한옥 골목에서 전통을 느끼고, 진안의 산과 호수에서 마음을 충전하며,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이 루트는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