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꽃, 힐링을 원한다면 ‘해남 수목원’이 답입니다.
전라남도 해남은 땅끝마을로 대표되는 남도의 끝자락 여행지지만, 최근에는 정원과 수목원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포레스트수목원’과 ‘비원 수목원카페’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을 맞이하는 해남의 숨은 힐링 명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수목원을 함께 비교하고, 각각 어떤 특징과 장점이 있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1. 위치와 기본 정보
① 포레스트수목원
- 주소: 전남 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232-118
- 운영시간: 5~10월 08:0019:00 / 동절기 09:00~17:00
- 입장료: 성인 7,000원
② 비원 수목원 카페
- 주소: 전남 해남군 삼산면 가재길 171
- 운영시간: 연중무휴 10:00~18:00
- 입장 방법: 카페 음료 주문 시 정원 무료입장 / 음료 미주문 시 입장료 5,000원
두 곳 모두 자동차 이동이 필수이며, 포레스트는 다소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고요한 자연형 수목원, 비원은 카페와 정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꽃과 정원의 구성 특징
① 포레스트수목원 – 사계절 살아있는 테마정원
- 목향장미, 수국, 철쭉, 등나무, 능소화 등 다채로운 계절꽃
- 골짜기형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산책형 정원 구조
- 장미터널, 수국철길, 하트장미존 등 포토존 다양
- 봄~가을까지 지속적인 꽃 개화 시차로 다양한 풍경 연출
※ 목향장미는 5월부터 개화 시작, 수국은 6월 절정. 가을에는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 포인트도 조성 예정입니다.
② 비원 수목원카페 – 예술적 감성의 테마가든
- 한울정원, 바람의 정원, 구룡폭포, 동백정원 등 총 6개 구역
- 연못과 폭포, 박쥐동굴 등 구성력이 뛰어난 조경 설계
- 카페 운영으로 비 오는 날에도 방문하기 좋은 실내외 복합 공간
-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 대상 수상(2024)
※ 수국, 동백, 철쭉 등 감성 정원 식재가 잘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야외카페와 연계된 관람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3. 추천 대상 및 방문 포인트
분위기 | 자연 속 힐링, 한적한 트레킹 | 감성 있는 테마 정원 + 카페 |
꽃 포인트 | 목향장미, 수국, 등나무, 능소화 등 다양 | 수국, 철쭉, 동백 위주 정원 연출 |
사진 스팟 | 수국철길, 전망대, 오두막, 흔들의자 | 연못 위 다리, 폭포, 구름계단 |
비 오는 날 | 우산 지참 시 산책 가능 | 카페 우산 대여로 편한 관람 |
가족 방문 | 중장년층·자연 선호자에게 추천 | 어린이, 연인, 사진 촬영객에게 추천 |
입장 방식 | 유료 입장 | 음료 주문 시 무료 입장 가능 |
두 곳 모두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 재방문 가치가 높으며, 방문 시기와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4. 해남 여행 루트에 어떻게 넣을까?
- 봄(4~5월): 비원의 철쭉과 수국 개화, 포레스트의 목향장미 시작
- 초여름(6월): 수국 절정, 두 수목원 모두 환상적
- 가을(9~10월): 포레스트의 팜파스그라스 + 단풍길
- 비 오는 날: 비원 카페형 수목원에서 여유로운 관람 추천
해남 땅끝마을, 두륜산 대흥사,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하루 일정으로 짜기에도 좋고, 완도·진도·강진 여행 중 하루 들르는 여정으로도 적합합니다.
정리하며
자연과 꽃, 조용한 휴식이 있는 해남 수목원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더 풍성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진=포레스트 공식사이트
포레스트수목원은 트레킹을 겸한 산책형 수목원, 비원은 카페와 어우러진 감성정원으로, 각각 매력이 뚜렷합니다.
두 곳 중 한 곳만 고르기 어렵다면, 계절과 날씨를 기준으로 선택하거나 하루에 두 곳을 모두 둘러보는 코스도 좋습니다.
해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포레스트와 비원, 이 두 수목원을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