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매년 5월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열리는 역사 체험형 축제입니다. 유적지 위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체험과 전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해 5월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특히 2025년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대가 거대한 야외 체험장이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구석기 수업을, 어른들에게는 자연과 역사를 품은 여유로운 여행을 선사하는 이 축제. 아래에서 상세한 프로그램과 방문 팁, 추천 일정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1. 축제정보와 생생체험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기본 정보
5월 가족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정확한 일정과 장소, 운영 시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 축제명: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 기간: 2025년 5월 3일(토) ~ 5월 6일(화), 총 4일간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 장소: 공주 석장리박물관 및 상왕동 일원
- 입장료: 무료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 있음)
- 주최/주관: 공주시 /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조직위원회
- 문의처: 041-840-8090
- 공식 홈페이지: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https://buly.kr/1uBVzn)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단순한 전시나 공연 중심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탐험하는 ‘구석기 테마 놀이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이날 연휴를 가족과 알차게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직접 해보는 구석기 체험’입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아이들이 몸으로 구석기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불 피우기 체험, 사냥 도구 만들기, 동굴 벽화 그리기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실제로 나무를 마찰해 불을 피워보며 조상들의 지혜를 체감할 수 있고, 사냥 도구를 만들면서 선사시대 생활도구의 구조를 배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구석기 복장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구석기 의상 체험’, 원시 음식을 직접 구워보는 ‘구석기 음식나라’도 인기예요. 단순한 놀이나 전시가 아닌, 역사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 모든 체험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안전하게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2. 전시와 힐링존, 어른도 즐길 수 있는 구성
아이 중심 체험만 있는 게 아닙니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성인 방문객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어요. 우선 ‘세계의 구석기’ 전시관에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의 선사 문화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선사 도구나 생활양식 등을 시대별로 정리한 패널과 실물 자료를 통해 세계사적 시야도 넓힐 수 있어요.
또한 구석기시대 주거지였던 ‘막집’을 실제로 재현한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생활공간을 간접 체험해 보기에 좋고, 자연 속에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구석기 배경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축제장 한편에는 숲 속 힐링존도 있어 부모님들이 쉬어가기에 딱 좋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간이 의자, 그늘막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3.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즐겁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나이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체험이 구분되어 있어, 아이의 연령을 고려해 맞춤형 동선을 짜기 좋습니다.
- **미취학 아동(3~6세)**은 구석기 테마 놀이터, 포토존, 막집 체험처럼 짧고 쉬운 활동이 중심이에요. 실내보다는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많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 **초등 저학년(7~9세)**은 불 피우기, 동굴 벽화 그리기, 원시 음식 체험처럼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콘텐츠가 적합합니다.
- **초등 고학년(10~12세)**은 사냥 도구 만들기, 사냥픽 체험처럼 도전적인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 청소년 이상은 구석기 역사 퀴즈, 비교 전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체험 난이도와 주제가 연령대별로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어 부모 입장에서 체험 일정을 계획하기 쉬운 것이 큰 장점입니다.
4. 반나절·하루·1박 2일 추천 일정 가이드
축제장은 규모가 크지 않아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히 체험이 가능합니다. 단, 여유로운 관람이나 연계 여행까지 고려한다면 하루 또는 1박 2일 코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 반나절 (4시간 코스): 오전 10시에 도착해 불 피우기 체험, 막집 관람을 마친 뒤 음식 체험을 하고 포토존·힐링존에서 마무리하면 아이도 어른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하루 일정 (6~7시간): 반나절 코스에 동굴 벽화 그리기, 어린이 직업 체험, 숲 속 사냥 체험까지 더해지면 하루 종일 신나게 체험이 가능합니다.
- 1박 2일 가족여행 코스: 첫날 축제 중심 체험 후, 공산성 야경 감상이나 공주한옥마을 숙박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은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계룡산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구성입니다.
일정에 따라 축제 외 관광지도 포함시켜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5. 축제장 주변 여행지까지 함께 둘러보기
공주는 유적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인만큼,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면 더 풍성한 가족 여행이 됩니다.
- 석장리박물관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구석기 유물 상설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 공산성은 차로 10분 거리로, 백제 유적지 중 하나이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은 역사 교육 장소로 적합하며,
- 공주한옥마을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숙소 체험을 할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계룡산 국립공원에서는 봄철 트레킹이나 사찰 탐방도 가능해 자연과 문화 모두를 만족시켜 줍니다.
축제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주변 여행지 한두 곳을 더해 하루 코스를 완성해 보세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체험 놀이터, 어른에게는 의미 있는 가족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5월 어린이날 연휴 동안 어디 갈지 고민 중이셨다면, 구석기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