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나 바다 냄새 맡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지금 강릉으로 떠나볼까요? 자연, 맛집, 체험이 어우러진 강릉여행 갈만할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경포대에서 시작하는 강릉여행의 아침
강릉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침 일찍 경포대부터 시작해 보세요. 넓게 펼쳐진 경포해변의 바닷소리와 함께 하루를 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상쾌해요.
경포대는 조선시대의 누각으로, 경포호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고목들이 어우러져 있어 자연스럽게 힐링하게 되는 곳이에요. 이른 아침에 가면 안개 자욱한 경포호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고, 호숫가를 따라 잘 정비된 산책길에서 가볍게 걷기에도 정말 좋아요.
📍 위치: 강릉시 저동
🅿️ 주차: 무료 공영주차장 있음
🕗 추천 시간대: 오전 7시~9시 (사람 없고 한적할 때!)
2.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즐기는 고소한 브런치
아침 산책을 마쳤다면 배가 슬슬 고플 시간. 강릉의 대표 음식인 초당순두부는 꼭 먹어봐야 해요. 강릉에는 순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마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두부의 깊은 맛과 따뜻한 국물 맛이 여행 중 위장을 편안하게 달래줘요.
순두부찌개, 생두부, 두부전골, 심지어는 두부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제가 특히 좋아하는 건 부드럽게 풀어진 순두부 위에 매콤한 양념장을 올려 먹는 방식인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은 깊어요.
📍 위치: 강릉시 초당동 일대
🕗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9시
🔥 추천집: ‘강릉초당순두부 본점’ – 대기 있지만 그만한 가치 있어요!
3. 오죽헌에서 만나는 조선의 시간
배도 채웠겠다, 이제는 조금 여유롭게 역사 산책 어떠세요? 오죽헌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살았던 곳이에요.
고택 안에 들어가면 실제 살았던 생활공간, 유물 전시관, 율곡기념관 등 볼거리가 많고, 한국의 전통 가옥이 잘 보존돼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더라고요. 정원 곳곳에 조성된 작은 쉼터들은 사진 찍기에도 예쁘고요. 무엇보다 이곳은 ‘5000원권 속의 장소’로도 유명하죠!
📍 위치: 강릉시 율곡로 3139번 길 24
🎟️ 입장료: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포인트: 대나무 숲길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여름에도 시원해요!
4.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감성 한 스푼
강릉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안목해변 커피거리죠. 파도 소리 들으며 따뜻한 커피 한잔, 그보다 더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요? 이 거리는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각양각색의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서 골라가는 재미가 있어요.
뷰 맛집부터 수제 디저트 전문점, 로스팅 카페까지 다양해서 커피 애호가라면 하루 종일 있어도 좋을 정도예요. 저는 통유리 뷰 카페에 앉아서 바다 보며 커피 마셨던 그 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특히 일몰 시간대는 정말 인생샷 각이에요.
📍 위치: 강릉시 창해로14번길 일대
🕯️ 추천 카페: ‘보사노바’, ‘테라로사 안목점’, ‘블루보틀 강릉’
📸 포토팁: 해 질 무렵 창가 자리는 꼭 선점하세요!
5. 아르떼뮤지엄 강릉, 빛으로 물든 시간 여행
조금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강릉의 실내 전시 공간 아르떼뮤지엄을 추천드려요. 이곳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빛과 소리, 그리고 공간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전시가 펼쳐지죠.
방마다 테마가 다른데 ‘바다’, ‘숲’, ‘폭포’ 같은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 작품이 꾸며져 있어요. 벽과 바닥, 천장까지 다 영상으로 덮여 있어서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간 느낌! 가족 단위도 좋고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많아요.
📍 위치: 강릉시 난설헌로 131
🎟️ 입장료: 성인 17,000원 / 청소년 13,000원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6시)
6. 강릉중앙시장에서 만나는 진짜 강릉
어느 지역이든 그곳의 삶과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재래시장을 꼭 들려야죠. 강릉중앙시장은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에요.
시장 안쪽에는 유명한 닭강정 거리가 있어요. 튀김옷이 바삭하고 달콤 짭짤한 소스가 중독성 있어서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요. 순두부 핫도그, 어묵크로켓 같은 이색 먹거리들도 많고요.
시장 규모가 꽤 커서 기념품으로 강릉 특산품(오징어, 황태채, 한과 등)을 고르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분위기에서 강릉의 정겨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 위치: 강릉시 금성로 21
🕗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 추천 먹거리: 원조 교동반점 닭강정, 달고나커피 찹쌀떡, 홍게튀김
7. 체험이 있는 여행, 직접 해보는 재미
강릉은 단순히 ‘구경하는 여행지’가 아니라 ‘체험하는 여행지’예요. 몇 가지 특별한 체험 코스를 소개할게요.
🌾 초당두부 만들기 체험
직접 콩을 갈고 응고제를 넣어 두부를 만드는 체험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교육적이고 재미있어요. 완성된 순두부는 직접 먹고 남은 건 포장도 가능해요.
📍 초당 순두부마을 내 체험센터
⏰ 체험시간: 약 1시간 30분 / 비용 1인당 15,000원
🧶 강릉 한지공예 체험
강릉은 예로부터 한지문화가 활발했던 지역이에요. 전통 문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자신만의 부채나 책갈피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요.
📍 강릉한지문화센터 (강릉시 임영로)
⏰ 체험시간: 약 1시간 / 비용 1인당 12,000원
🚲 경포호 자전거 투어
자전거 대여 후 경포호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코스도 추천해요. 호수와 꽃길, 바다의 조화가 너무 예뻐서 사진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 경포호 자전거 대여소
🚲 대여요금: 시간당 5,000원
8. FAQ: 강릉여행 자주 묻는 질문
Q1. 강릉여행은 몇 박 며칠이 적당할까요?
A. 보통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이 적당해요. 맛집, 관광, 체험까지 모두 하려면 2박 3일이 여유롭고 좋아요.
Q2. 강릉은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편한가요?
A. KTX 강릉역을 중심으로 버스 노선이 잘 돼 있지만, 효율적인 이동을 원하신다면 렌터카 이용을 추천드려요.
Q3. 강릉 해수욕장은 어디가 제일 좋아요?
A. 경포해변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정동진이나 사천진해변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할 때 좋아요.
Q4. 강릉여행 비수기 추천 시기는 언제인가요?
A. 3~4월, 10~11월이 비교적 한산하고 날씨도 좋아요. 여름 성수기나 겨울 눈꽃 시즌은 사람이 많아요.
Q5. 강릉에서 아이와 함께할만한 체험은 어떤 게 있나요?
A. 초당순두부 만들기, 아르떼뮤지엄, 오죽헌 탐방이 모두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아요.
Q6. 강릉 커피거리는 주차가 편한가요?
A. 카페별로 전용 주차장이 있는 곳도 있고, 안목해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해요.
9. 마무리
강릉여행은 자연경관, 역사문화, 감성카페, 지역 먹거리, 체험활동까지 골고루 갖춘 다채로운 여행지예요. 당일치기보다는 1박 이상 여정을 추천드리며, 가족 단위나 커플, 혼자 여행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코스랍니다. 특히 강릉 맛집과 강릉갈만한곳은 매 시즌 새로워서, 계절 따라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