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은 자연과 역사, 문화를 고루 갖춘 매력적인 도시예요. 고즈넉한 사찰과 맑은 계곡, 유서 깊은 문화유산까지 하루에도 몇 곳을 둘러보기에 아쉬움이 없죠. 이번 글에서는 제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을 정리해 봤어요.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꼭 참고해 보세요!
1. 정방사 – 청풍호가 한눈에 펼쳐지는 절경 사찰
금수산 신선봉 능선 끝자락에 자리한 정방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에요. 사찰 뒤편으로 솟아오른 거대한 암벽 ‘의상대’는 그 자체로 웅장한 볼거리이고,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 풍경은 말 그대로 절경이에요.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 평점 1위에 선정된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답니다. 조선시대 불상과 복장유물도 있어 역사적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장소예요.
2. 박달재 – 노래로 더 유명해진 감성 고갯길
‘울고 넘는 박달재’로 잘 알려진 이곳은 제천 봉양읍과 백운면 사이에 있는 고개예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고, 정상에는 찻집과 관광안내소도 마련되어 있어요. 근처에 조성된 목각공원과 목굴암, 오백나한전까지 둘러보면 생각보다 볼거리가 풍성해요. 나무 안에 불상을 조각해 넣은 독특한 형태의 목굴암은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3. 의림지 – 삼한시대부터 이어온 제천의 상징
삼한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는 의림지는 제천의 대표적인 역사 명소예요.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과 함께 산책로 ‘제림’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소나무와 수양버들 사이를 걷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유리 전망대, 오리배 체험 등 가족 여행객에게도 정말 추천드릴 수 있는 코스예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꼭 체험해 보시길!
4. 청풍호반케이블카 – 하늘에서 만나는 제천의 절경
케이블카를 타고 청풍면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를 이동하면서, 아래로 펼쳐진 남한강과 청풍호의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일반 캐빈도 좋지만,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은 짜릿한 체험을 선사해요. 비봉산 정상에서는 소백산 연화봉까지 한눈에 보이며,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5. 청풍문화유산단지 – 수몰 위기에서 살아난 문화재의 보고
충주댐 건설로 인해 사라질 뻔했던 청풍의 문화재들을 한데 모은 곳이에요. 향교, 민가, 관아, 석물까지 옛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복원되어 있어 마치 작은 민속촌 같아요. 과거 생활 유품이 가득한 민가 전시관도 인상 깊고, 연회장으로 쓰이던 청풍 한벽루에서는 청풍호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6. 월악산국립공원 –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제천의 명산
제천과 충주, 문경에 걸쳐 있는 월악산은 1,097m 높이의 국립공원이에요. 영봉에 오르면 청풍호를 비롯한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감탄이 절로 나와요.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신륵사 방향으로 오르는 루트로, 왕복 3시간 이내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구룡계곡, 금대계곡 등 주변 계곡도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드려요.
7. 배론성지 – 숨은 순례 명소, 가을 단풍 명당
배론성지는 조선 시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숨어 살던 곳이에요. 교우촌의 흔적과 성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어 순례지로 유명하며,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힐링 코스로 손꼽혀요. 숲 속 깊이 자리 잡아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이고, 특히 단풍철에는 정말 아름다워요.
8. 용하구곡 – 제천의 숨은 계곡 비경
사람들에겐 덜 알려졌지만, 한 번 가본 사람들은 반하는 제천의 비밀 계곡이에요. 대미산에서 발원한 맑은 계곡물이 이어지며 9개의 경승지가 연달아 펼쳐지는데요, 그야말로 걷기만 해도 힐링입니다. 조용히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꼭 가보세요. 여름엔 피서지, 가을엔 단풍 명소로도 손색없어요.
9. 송계계곡 – 여름 피서지로 딱 좋은 물놀이 명소
제천의 대표 여름 여행지인 송계계곡은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자랑이에요. 월악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경치까지 완벽하고, 길이도 길어 다양한 구간을 선택할 수 있어요. 특히 ‘송계팔경’이라는 이름처럼 여러 풍경 포인트가 숨어 있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랍니다.
10. 금수산 – 경치와 체험 모두 잡은 등산 명소
해발 1,016m의 금수산은 이름처럼 정말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산세를 자랑해요. 백암산에서 이름이 바뀐 이 산은 제천 10경 중 제5경으로 지정되어 있고, 상학·상천 주차장 등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어요. 난이도는 중급 정도이며, 한양지 얼음골 등 신비로운 자연현상도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제천 가볼 만한 곳, 이렇게만 둘러봐도 여행 완성!
이처럼 제천은 자연, 역사, 문화가 고루 어우러진 여행지예요. 어디 하나 빠지는 명소가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죠. 특히 사계절 각기 다른 분위기로 찾아올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도시랍니다. 제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을 찾고 있다면 위 리스트를 참고해서 나만의 여행 루트를 만들어보세요!
